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란)은 ‘호국의 얼’이 살아 숨쉬는 지역이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명품칠곡 교육’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칠곡인 육성’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꿈, 사랑, 신뢰, 동행`을 키워드로 2017 주요교육 계획을 설정하고 인공지능시대에 대비한 인재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학교에서 인성의 텃밭을 일구다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유·초·중등교육 전 과정에서 체험·실천중심 인성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가정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속에서도 인성교육을 도모하고 있다. 칠곡 인성교육 컨퍼런스를 통해 인성교육에 대한 홍보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균관유도회와 삼락회의 ‘어르신과 함께하는 충효교실’도 해마다 열어 사라져 가는 유가(儒家)의 `인·의·예·지`(仁義禮智)를 함양하고 있다. ‘관례·계례교실’을 새롭게 개설해 인성교육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 지·덕·체(智·德·體)가 조화로운 행복한 학생을 기르기 위해 ‘인성 3품 프로젝트로 칠곡스타 만들기’를 특색 과제로 설정-운영하고 있다. ‘감성품’은 문화예술교육으로 1인1악기 운영, 뮤직스쿨 운영, 음악 동아리 활동, 학생 축제와 연계해 체험과 발표의 기회를 확대해가고 있다.
‘체력품’은 1교1체육활동, 스포츠클럽 운영으로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고 친구, 가족, 학부모와 함께하는 스포츠활동으로 건강한 체력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지성품’은 독서3사제, 독서토론활동 등 학교 실정에 맞는 독서활동으로 지성을 갖추고 남을 배려하고 함께 나누는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호국 사지심(四之心)으로 평화리더 기르기’로 애국지심(나라사랑 실천교육), 안보지심(통일안보교육), 보훈지심(순국선열 보훈교육), 평화지심(평화의지 함양교육)을 길러가고 있다. 호국의 얼을 계승하는 다양한 학습을 전개하고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비롯한 군부대 연계 체험학습과 낙동강세계평화축제 등의 호국평화 체험학습도 강화, 호국의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평화를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브랜드 교육으로 행복교육 지수 높이다
`명품! 칠곡교육` 실현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단위 학교별로 특색 있는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있다. 교육청의 교육 정책을 수동적으로 수행하기보다 단위 학교의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한 단위 학교만의 교육 활동을 브랜드화해 각급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위 학교에서는 인성, 진로, 환경,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1교1브랜드` 교육활동을 펼쳐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학생활동중심 수업 `옻골! 배움나누리 수업공동체`
김성란 교육장은 학생활동중심 수업 정착을 통한 교육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하며 학생활동중심 수업여건 조성과 교사수업 역량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에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연수를 강화하고 경북교육연수원과 연계한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개설, 많은 교사들이 주말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교육연구 동아리를 활성화한 결과 교사들의 자발적인 교육연구 동아리 35개가 조직되어 60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업연구교사 70명, 수업선도교사 14명을 선정해 학생활동중심 수업 정착으로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길러주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옻골! 배움나누리 수업공동체` 공모를 통해 10개교(유1, 초7, 중2)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교수·학습 유형별 수업 탐구와 학생활동 중심 우수 수업을 공유하도록 지원해 학생활동 중심수업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 `글로벌 교육`
교육부의 2030 인재강국 실현 정책에 발맞추어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과학교육과 영재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칠곡교육청은 매년 즐기고 소통하는 `옻골! 과학 꿈잔치`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들에게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초·중학교별로 과학, 수학, 예술 융합체험 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과학쇼, 과학관련 전시회를 운영해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도 6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 왜관 캠프캐롤 미군 부대, 대구영어마을 등 지역의 특별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의 영어체험 학습을 추진하고,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으로 영어체험교실과 원어민 화상영어교실로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도 키워나가고 있다.
전라남도 해남교육지원청과의 영·호남 상호교류를 통해 우수한 교육 모델을 상호 교환하며, 학생 상호간 방문형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해남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칠곡 방문에 이어 왜관동부초등학교 4∼5학년 18명의 학생들이 오는 6월 2박3일의 일정으로 해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교류를 통한 세계이해 교육으로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2개교가 중국의 학교와 교류를 진행했고, 올해도 왜관초등, 대교초등, 장곡중학교가 중국의 학교와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글로벌교육에 입각한 세계시민으로서 자질을 길러나가고 있다.
◆365일 안전한 학교, ‘안전교육’이 보약
칠곡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과 생활 속에서 학생들의 안전의식 고취에도 노력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안전의식과 안전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각종 자연재해,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칠곡교육청은 교사들의 안전 전문성 향상과 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이 강화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초등학교 1∼2학년에 `안전한 생활` 과목을 만들고 주1회씩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교육과정 속에 녹아든 안전교육으로 생활화하도록 했다. 지역의 안전교육 체험시설을 활용한 안전교육과 체험 훈련을 강화하고 교직원도 연간 15시간 이상의 안전교육 이수를 의무화했다. 또한 단위학교의 Wee클래스, 칠곡교육Wee버스를 활용한 상담활동 지원청의 Wee센터를 통해 전문 상담 교사들이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며, Wee버스를 연중 운영하여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칠곡교육청은 4차 혁명시대에 대비, 꿈이 있는 즐거운 교실·사랑이 넘치는 보람 교단·신뢰받는 행복 학교·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감동 교육으로 ‘명품 칠곡교육’ 실현에 전 직원들이 정성을 쏟고 있다.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와 상호 협력해왔으며, 앞으로도 협조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소통하는 교육행정으로 글로벌 미래 역량을 지닌 인재를 배출하는 제일의 교육청으로 도약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