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제18회 전국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1등급 2명, 2등급 6명, 3등급 8명 등 총 18명이 입상했다. 교육부 전체 입상자 39명 중 18명이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입상자로 전체의 41%를 차지하여 전국 1위의 입상 실적을 거둬었으며 경북 교원의 수업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로서 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연속해서 대회 16년 패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 대회는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실천으로 창조기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학생의 핵심역량을 교과 수업을 통하여 실현하고자 연구하는 우수한 교사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매년 주최하고 있는 대회이다.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한 보고서의 내용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변화 정도, 실제 수업 능력 등 다면적 평가를 통하여 입상자를 선정한다. 이러한 이유로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다른 어떠한 연구 대회보다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교사들은 인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전국 1등급에 입상한 2명 교사의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김용희 교사(장곡초등학교)는 `사미인곡(四美人曲) LA-LA 사회 수업으로 미래핵심역량 기르기’라는 연구 주제를 설정하여 인문학과 사회 교과를 통합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Look into(살펴보기), Ask question(질문하기), Learn together(함께 배우기), A-Ha(깨닫기) 단계의 사회과 수업 모형을 개발하여 학생활동중심의 배움이 있는 수업을 구현하고자 하였으며, 김현주 교사(양포초등학교)는 ‘사극(사회 교육연극)속 뿌리 깊은 N.A.M.U를 통해 키우는 사회 학습 능력’이라는 연구 주제로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사회·역사적인 내용을 다양한 교육연극 활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전국 대회에서 입상한 교사에게는 2017년 수업전문가 중 수업선도교사로 활동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며, 향후 인증을 통하여 승진 가산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경상북도교육청의 우수한 실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학교 교육의 중심을 수업에 두고 수년 동안 ‘학생활동중심수업’ 정책을 추진한 결과이다. 또한 ‘학생활동중심수업’ 정책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수업문화 개선 길라잡이 ‘톡톡! 수업이야기’를 개발·보급하였으며, 수업력 신장을 위한 ‘학생활동중심 수업전문가’ 육성, 좋은 수업을 나누는 ‘심층수업 컨설팅’, 함께 수업을 연구하는 ‘교육연구 동아리’, 온라인 수업지원 포털시스템인 ‘수업나누리(nanuri.gyo6.net)’ 등 다양한 지원 정책도 운영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본 대회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중심수업 공모전, 제1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등에서도 전국 1위의 실적을 거양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경상북도교육청 초등과 황학영 과장은 “2017학년도에도 ‘학생활동중심수업’이 교실 현장에서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올해 입상한 교사를 수업 정책 실천을 선도하는 컨설팅 요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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