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7년도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기후변화, 도시개발 등 각종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기존계획의 한계 등을 보완한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국토교통부, 2016년 10월)’을 바탕으로 하천을 업그레이드 한다.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은 하천정비사업의 근간이 되는 종합정비계획으로 23개 시·군 184개 지구 L=1,070㎞, 총사업비 3만1,968억이 새롭게 반영됐다. 재수립된 정비계획을 바탕으로 미개수 하천과 치수 안정성이 낮은 하천에 대해 연차적 사업 추진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영농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제18호 태풍 ‘차바’ 영향으로 포항·경주지역 지방하천의 홍수피해가 크게 발생했으며, 지속적인 치수사업 시행에도 불구하고 치수안전도가 확보되지 않은 하천이 많아 지방하천의 치수안전도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됐다. ‘2017년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상습적인 홍수피해 지역을 개선해 수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계속 사업지구 51지구에 L=42.59km 1,768억원, 신규 사업으로는 청송군 주왕산 인근 주방천, 울진 북면 부구천, 포항시 연일읍 자명천, 경주시 서면 대천, 경주시 양북면 대종천, 영주시 부석면 낙화암천, 군위군 부계면 남천, 고령군 대가야읍 안림천, 경산시 남산면 오목천, 의성·상주시 말지천 등 10개 지구에 사업량 L=68.3km 총사업비 2,784억원 중 2017년에는 예산 40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용역 발주 등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하천사업은 다른 SOC사업과는 달리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사업으로 한시라도 빨리 시행해 재해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확대가 요구된다. 경북도에서는 하천정비사업의 필요성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관련부서 및 국회에 지속적으로 방문․건의와 설득을 통해, 올해에도 국비 1,008억원을 확보해 지방하천의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정배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올해 하천정비사업을 2월중 조기 발주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친수하천 조성으로 재해예방은 물론, 안전하고 친숙한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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