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8일 오전 11시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배진석·이진락 경북도의원, 권남규 경북도 사회적기업협의회장, 정홍규 (사)지역과소셜비즈 이사장, 스타 사회적기업, 사회적경제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스타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 유공자 시상식’을 가졌다.
‘스타 사회적기업’선정은 사회적기업 중 소셜미션 수행, 일자리창출의 안정성, 지속 성장가능성, 사회적기업가 정신 등 4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경상북도지사 표창과 포상금(사업개발비)이 수여된다.
올해는 ㈜나눔과 돌봄사회서비스지원센터(포항), ㈜삼성조경(영천), 청도성수월마을영농조합법인(청도)이 스타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나눔과돌봄사회서비스지원센터(대표 송애경)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취약계층 근로자 57명(68% 총 근로자 84명)을 고용하는 등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매출 16억원을 달성해 안정적 사회서비스 제공기반을 이루었으며, 무료 방문간호, 격오지 봉사활동, 취약계층 간병비 할인을 통한 사회서비스를 2016년에만 3천여 명에게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바른 돌봄문화 정착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조경(대표 조규철)은 옥외용 벤치, 종합놀이터, 조경공사 등을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7.7%의 고용성장률과 취약계층 고용률 43%를 유지하면서 일자리창출사업의 근로자 100%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한 기술혁신을 통한 관련 특허 4개, 2015년도 매출 50억 달성 등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으며, 할매·할배의 날 행사를 통한 지역 고령층 지원, 환경나눔 프로젝트 사업을 통한 저소득층·취약계층에 대한 환경개선지원, 장학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청도성수월영농협동조합법인(대표 박성기)은 지역문화 관광, 지역 농가소득 향상 등 지역사회공동체 회복을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기업으로, 그동안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철가방공연장(전유성의 코미디극장)과 농촌체험 휴양마을, 팜스테이마을 등 다양한 체험사업을 진행해 지역민 9명 고용과 농산물 직거래 4억을 포함한 총 매출 7억5천만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으로 지역공동체의 모범이 되고 있는 기업이다.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서 그 역할과 기여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며,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우수한 활동 사례를 전파해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