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6일 재난상황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AI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 운영하기 위해 소집했다. 칠곡군은 이에 앞서 왜관IC 하행방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전통시장, 소규모 가금농가에 공동방제단을 투입 주2회 주기적으로 소독을 했다. 또 가금류 농가에는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예찰 및 임상검사를 실시하는 등 AI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일 때부터 사실상 `심각` 단계에 준해 가축 방역을 했다. 특히 축산농가의 모임(행사)를 금지하고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신고토록 홍보를 강화하였으며, 야생조류 도래지와 방역 취약지는 군·읍면 보유 방역차량으로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경산에서 큰고니 폐사체에서 AI(H5N6)가 검출되는 등 우리 군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농업기술센터에 보유 중인 광역살포기를 활용 철새 도래지 주변 소독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관내 AI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 살처분 장비를 확보하는 등 추가적인 계획을 수립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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