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중학교(교장 한원익)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에 걸쳐 자율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자율감사는 2012년 12월 이후부터 2016년 12월 현재까지 학사와 회계 전 분야에 걸쳐 종합적인 감사로 진행되었다.
자율감사는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내·외부 감사반을 편성하여 학교업무 전반에 대하여 자율적인 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대한 처분, 개선 등을 이행하는 것이다. 이는 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수평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업무처리의 합당한 지침과 근거를 판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예방감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자율감사에 대한 교원의 업무이해와 감사에 관한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2번의 교직원대상 연수를 실시하였고, 내부감사반원의 감사업무 능력 제고를 위해 2015학년도 자율감사 우수학교 업무담당자를 초청해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내실 있는 자율감사가 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9월중 1주일간 실시된 1차 감사는 업무담당자가 스스로 자신이 처리한 업무에 대해 되짚어 보고 평가·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11월중에 실시된 2차 감사에서는 내부감사반원들이 업무별 교차 감사를 실시해 우수사례는 칭찬·격려하고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찾았다. 3차 감사는 학교운영위원과 인근학교의 행정실장, 교감을 감사관으로 위촉해 심도 있는 종합감사를 실시하였다.
자율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의 경중에 따라 시정, 개선, 교육 등의 행정상 조치·주의·경고 등의 신분상 조치를 요구하게 된다.
학교장(한원익)은 “교직원 스스로 업무처리에 있어 미숙했던 점, 개선할 사항들을 숨김없이 밝히고 시정하려는 노력을 통해 감사 효율성은 물론 업무 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1여년간 고생한 교직원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 "이를 통해 학교경영의 신뢰성, 투명성, 책무성을 제고하고 자율통제 기능을 강화하여, 비리의 사전 차단과 청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교원 스스로 업무오류를 찾아내어 개선하려는 의지를 피력함에 따라 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도 될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