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7일 연말연시를 맞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을 마무리하며 새터민들이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하기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북한이탈주민 좌모씨(31)는 “연말연시가 되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졌었는데,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준 칠곡군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범용 칠곡부군수는 "칠곡에 정착해 모범적인 삶을 살아줘 기쁘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최선을 다해 사회적으로도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칠곡군에는 북한이탈주민 27세대 37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