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일부터 2일간 칠곡나눔숲체원에서 지역아동센터 시설장과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제2회 경상북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 도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정보 공유와 교류를 활성화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더 나은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첫날에는 아동학대와 성희롱 예방교육, 영화를 이용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한 상담기법과 사례관리가 소개됐으며, 마지막 날에는 숲 주변 산책을 통한 힐링체험과 ‘사회복지의 현재와 미래’ 강의를 통해 아동복지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을 고민하는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해 아동보호(안전한보호, 급식 등), 교육(일상생활지도, 학습능력제고 등), 문화서비스(체험활동, 공연),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경북도는 올해 261개 지역아동센터에 153억원을 지원해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7천여 명의 아동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2017년에는 청송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개소로 도내 23개 시·군 어디에서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희망하는 부모들은 해당 시·군과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www.icareinfo.go.kr)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원경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도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다양한 욕구와 필요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컨설팅, 종사자교육, 자료제공 지원,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으로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인 돌봄서비스 사업을 활발히 확대·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