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기산면 각산리 은행나무는 1천년에 가까운 수령과 거목에다 관리상태도 좋아 1993년 8월 칠곡군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수령이 950년으로 추정될 정도로 전국에서 찾기 힘들기 때문에 칠곡지역의 큰 자랑거리다. 이 은행나무는 수관(樹冠)이 위로 크게 치솟아 있으며, 수간(樹幹)의 3m 지점에서 분지돼 잎이 달려 있다. 단풍이 들면 화려한 경관을 연출하는 정자목으로 보존 가치가 높다.
나무 높이는 30m이고, 은행 잎이 피는 횟수에 따라 풍년과 흉년이 결정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