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문화원풍물단 `풍악을 울려보자` 네번째 발표회가 지난 16일 오후 7시 칠곡군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이범용 칠곡부군수와 장인희 칠곡문화원장, 장재환 군의원, 칠곡문화원풍물단 김명희 초대회장,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발표회는 칠곡문화원풍물단의 사물놀이와 어르신 활동가 양성과정 연극반의 연극발표회, 한국무용반 삼학 동아리의 공연 등으로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풍물단의 활동영상과 축원 덕담을 시작으로 삼도 설장구, 모듬북, 삼도 사물놀이는 관객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하는 등 신나는 장단으로 출연진과 관객들이 하나되는 신명나는 시간이 되었다.
또 무용반 교육생들의 꽃타령은 화사한 한복과 꽃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연출했고, 연극반의 연극 `아기장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칠곡문화원풍물단 정말연 회장은 "절차탁마의 마음으로 기량을 닦아온 우리 풍물단의 네번째 발표회가 풍물의 흥을 즐기며 신명나는 시간으로 이어져 관객들의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희 칠곡문화원장은 "풍악에서 나오는 흥과 에너지야말로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 등에서 없어서는 안될 우리 고유의 멋"이라며 "농악이 한 해 동안 땀 흘린 농부의 힘든 시간을 달래는 음악이었듯이 이번 공연이 올해도 열심히 살아온 여러분들이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해 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