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4일 칠곡군청 대강당에서 칠곡군 공직자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럽 선진농업 연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국외연수에 참가한 백선기 칠곡군수가 선진 우수사례를 전 직원과 공유하고 칠곡군 농업에 접목가능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했다. 백 군수는 FTA, 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약화되는 농업의 현실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 선진국을 방문했다. 특히 네델란드 바헤닝엔 푸드밸리의 농식품 클러스터, 덴마크 오덴세의 달룸대 농업경영대학, 오르후스의 요스트스로이 에코빌리지, 뫼른너파켄의 시니어 코하우징, 스웨덴 말뫼시의 주거시범단지 등을 방문해 경영과 지원정책을 살폈다. 이번 보고회를 위해 백 군수는 틈틈이 파워포인트를 활용 직접 보고자료를 작성하고 1시간 동안 마이크를 잡고 브리핑을 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날 보고회에서 백 군수는 “유럽 농업 선진국의 우수사례의 접목 가능성을 검토하고 직접적인 농업보조금 보다는 자립형 강소농 육성, 무한경쟁에 대비하는 작목 선택 등 농업구조개선을 위해 적극 힘쓸 것”을 주문하며 “글로벌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칠곡군 공직자는 전 세계와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더 넓은 시야와 안목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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