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에 학생들의 안보의식 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국립영천호국원에서 `2016년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추념식은 6·25 한국전쟁 당시 학생신분으로 전쟁에 뛰어들어 산화한 전몰 학도의용군의 위훈을 기리고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우교육감을 비롯하여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청장, 김영석 영천시장, 권호락 영천시의회의장, 122대대장, 도내 초·중학교 교장, 화랑교육원수련생, 현장체험과 봉사활동 중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 중 경북에 생존하는 학도의용군 19명을 초청하여 학도의용군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영우 교육감은 6.25 전쟁 당시 학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구국의 일념으로 생사를 알 수 없는 전선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조국을 위해 산화한 전몰 학도의용군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추념하고자 이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추념식을 통하여 학생들의 안보 의식을 일깨우고, 6·25 전쟁에 참전한 학도의용군의 숭고한 애국심을 본받으며, 앞으로 자유와 평화 수호에 대한 소중한 교훈을 배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념식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국립영천호국원 현충관에서 전시관 견학과 영상물 관람, 참전 용사와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학생들은 비석 닦기와 묘역 정화 작업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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