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중학교(교장 전창석)는 지난 10월 27일 중국 하남성 제원시 제수1중학교 국제교류 방문단(부교장 왕가화외 담당교사 3명, 학생 21명)을 맞아 국제 교류 행사를 실시하였다. 10월 26일부터 5박 6일의 일정으로 방문한 제수1중학교는 방문 첫날 환영식 및 학교시설물 참관, 학교급식체험, 참여수업, 전통놀이 체험, 삼성전자 견학, 학부모 대면식과 홈스테이 등의 다양한 국제 교류 행사를 가졌다.
환영식은 장곡중학교 전창석 교장선생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측 국가 연주, 참석자 소개와 방문단 소개, 양측 교장 선생님의 인사말과 학교 소개로 진행되었다. 장곡중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축하공연이 환영식에서 펼쳐졌는데 산조와 민요 메들리를 연주한 가야금 연주, 오카리나 핸드벨 합주, 방송 댄스 등의 공연이 있었다. 장곡중학교의 환영에 대한 답으로 중국 방문단 학생들은 합창과 무용, 그리고 팝송 가요 메들리를 공연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학생들이 학교 급식을 함께 먹었는데 중국은 급식을 하지 않아서 학교 급식문화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 학생들의 입맛에 맞을 몇 가지 메뉴를 추가하여 제공하였는데,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특히 오리 불고기와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의 인기가 많았다.
오후에는 참여수업으로 미술 수업이 진행되었고 양측 결연 학생들끼리 서로 도와 에코백 만들기를 하면서 우정을 더 돈독히 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미술 수업 후에는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시간을 가졌는데, 강당에서 굴렁쇠 굴리기, 비석치기, 제기차기, 투호, 활쏘기 등의 체험을 하면서 학생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제기차기와 활쏘기는 중국에서도 즐겨하는 놀이여서 두 나라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는 즐거운 체험 시간이 되었다.
학교 일정 후에는 삼성전자 견학 시간이 있었다. 휴대폰의 역사, 휴대폰이 만들어지는 과정, 삼성전자 사회공헌 활동 등의 설명을 들었고, 삼성 측에서 중국어와 한국어로 같이 설명해주어 양측 학생들의 이해가 쉬웠다. 특히 삼성의 새로운 제품을 직접 체험 할 때는 학생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세계적인 한국 기업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으며, 삼성전자 견학 후 홈스테이를 할 가족들과 중국 학생들이 인사를 하고 각자 가정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창석 교장은 "세계화에 앞장서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앞으로도 더욱 중국과의 국제교류를 친밀히 다지는 기회를 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