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중학교(교장 한원익)가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다목적 강당인 신축 ‘석송관’ 개관식을 지난 28일 김성란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곽경호, 김창규, 김정숙 경상북도 의원, 장재환 칠곡군의원, 주한미군 캠프캐롤 미군장병 그리고 관내 교육계·지역인사 등 졸업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개관 리본 컷팅식에 이어 석전중학교의 석송관 강당에서 진행된 개관행사에서 김성란 교육장과 곽경호 경북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랜 숙원사업이 많은 분들의 협력으로 훌륭한 강당을 학생들에게 선사할 수가 있어서 한없이 기쁘다며 함께 축하하자고 말했다.
한원익 교장도 인사말을 통해 도의원 분들의 지원과 백선기 칠곡군수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학교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졌다며 학생들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공식 개관식에 앞서 개관을 기념하는 오전행사로 학생들이 독특한 창의력을 발휘해 13개 반을 샵(Shop)으로 예쁘게 꾸며 프리마켓을 진행했으며 특히, 자기 주도 5분 Mapping 작성과 토론·발표력 Jump, 학생들의 의사표현능력 신장을 위한 3분 스피치대회 특색프로그램을 마련해 각반에서 선발된 13명의 학생들이 평소 자신의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생각을 주제로 하여 연단 스피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학부모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는가 하면 폭소와 함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소통의 요소인 말하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한원익 교장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상호 소통을 통해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인성을 기르는데 3분 스피치의 특별 프로그램이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관식에 이어 강당에 전시된 학생들의 교육활동 결과물을 감상하며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석전제 공연이 개최되어 가요·댄스 팀의 경연과 각 반별 창작공연을 비롯한 1학년의 몸타, 2·3학년은 주제가 있는 음악극 그리고 평소 방과 후 활동과 힐링 음악교실을 통해 배우고 익힌 통기타, 우쿨렐레, 밴드 공연 등이 어우러져 풍성한 축제가 펼쳐졌다.
석송관 개관과 석전제행사의 학생을 대표한 장윤석(3학년) 학생회장은 “우리학교가 새 강당을 갖게 되어 반갑고 멋진 공간에서 석전제의 공연까지 할 수 있어서 자부심도 더 높아졌고 우리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서 모두들 즐거워했다”며 흐뭇해했다.
이번에 개관한 `석송관` 석전중학교 다목적강당은 지난 2016년 1일 6일 착공해 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했으며 연면적 785.98㎡(약238평) 규모로 17억3,6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앞으로 다목적 강당을 이용해 다양하고 효율적인 특기-적성교육활동은 물론 교육과정 질적 향상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송인태 영상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