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대구 지역회의 주관 중학생 2016년 역사-통일 골든벨 행사가 43개 중학교 재학생 5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기 높게 진행되었다.
우동기 대구광역시 교육감과 박규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한 대구광역시 정해용 정무조정실장 등 대구경북 민주평통 협의회장 및 민주평통 관계자들이 참석해 통일골든벨을 통한 미래의 통일주역들인 청소년들의 역사-통일학습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규하 민주평통 대구지역협의회 부의장은 대회사에서 민주평통의 역사-통일골든벨은 역사와 통일에 대한 지식을 좀더 깊이 이해하고 통일역량을 발휘해서 우리의 소원인 남북통일을 하루라도 빨리 성취하기위한 자리라며 최선을 다해 학교의 명예도 높이고 통일성취의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정해용 대구시 정무조정실장은 자신도 중3학년의 학부모로 종종 6.25때 그렇게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질문을 받기도 한다며 자신도 전후세대로써 학교에서 역사-통일에 대한 많은 교육을 받았다고 말하고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에게는 민족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실장은 또 비록 아픈 역사이지만 역사-통일골든벨을 통해 우리는 이를 꼭 상기해서 이를 바탕으로 통일을 꼭 이룩해 나가자며 참가학생들을 격려했다.
정해용 정무조정실장에 이어 축사를 한 우동기 교육감은 삼국통일의 혼이 깃든 대구경북 신라인의 후손인 우리가 남북통일의 영광을 여러분들의 손으로 재현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신세대 화랑도 정신으로 통일의 시금석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칠곡군협의회에서는 순심중학교, 석전중학교, 약목중학교 학생 32명이 참가해 8명의 학생이 본선까지 진출해 선전했으나 통일 상인 골든 벨의 주인공은 대구 영신고등학교 3학년 이상유 학생이 차지했다.
/송인태 영상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