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중고·등학교(교장 김대곤)은 지난10월14일 전교생과 학부모, 전교직원이 가산산성에서 공동체 인식 및 자신감 함양을 위한 ‘동명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동행 솔뫼가족 달빛산행’을 실시했다.
‘함께 만들어 가는 우리들의 학교! 성취감 획득! 아름다운 동행! 솔뫼가족 달빛 산행’은 음력 보름을 전후하여 매 학기 실시하고 있는 동명고등학교의 전통으로서 정규 수업을 마친 후 전 교직원과 학생들, 희망 학부모가 함께 가산산성을 오르는 행사이다.
이번 달빛산행에 참가한 솔뫼가족들은 가을이 완연해 가는 날씨 아래 동명 교육 공동체임을 인식하며, 진남문을 출발하여 약 2시간에 걸쳐 가산산성 정상까지 올랐다. 바람이 잔잔한 정상에 오르자 멀리 대구시야가 눈에 보이고 내려앉는 해를 벗 삼아 미리 준비한 저녁 식사를 했다. 해가 지고 달이 차오르자 달빛 아래 가산 산성의 위용을 감상하며 학생들은 하산을 하였다.
철저한 안전 교육을 통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치러진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함께하는 공동체의 일원임을 떠올리게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산 정상까지 오르는 과정을 겪으며 극기와 인내의 소중함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우게 되었다.
이날 김대곤 교장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도심, 인내심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행사가 되었고 아울러 타인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소통과 배려심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