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에 출연한 인기가수 신유가 칠곡군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정작 칠곡군을 대표하는 명곡을 불러 칠곡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4년 10월 약목면 남계리 신유장군 유적지에 `시계바늘` 노래비까지 세워 환대를 받고 있는 신유는 이번 축전은 물론 `칠곡군민의 날`, 칠곡군민체전 등 지역행사에 단골처럼 초청되는 가수이다. 물론 출연조건은 비용 등에서 타지역보다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을 널리 알리고 있는 공로를 기리기 위해 신유 노래비를 세운 것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또 신유가 칠곡군 홍보가수로 본격 활동하려면 칠곡 지명과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히트곡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수 이난영은 `목포의 눈물`과 `목포는 항구다` 등의 노래로 목포를 널리 알려 목포시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었고, 애환을 딜래는 가창력으로 국민적 공감대와 연대감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수 진성의 국민 애창곡 `안동역에서`는 8년 전 안동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였다. 뒤늦게 히트를 치면서 전국 노래방 애창곡 1위, 성인가요 차트 1위를 석권하면서 안동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 지난 7월31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칠곡군편에서 이 노래를 열창한 백선기 칠곡군수는 마지막 소절 `밤이 깊은 안동역에서`를 `칠곡역에서`로 바꿔 불러 3천여명의 관중이 환호했다. 한편, 이번 축전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에는 칠곡 출신 한지훈 군의 아이돌그룹 `제이모닝`도 나온다. 한 군은 2012년 순심중 `CS밴드` 시절 보컬을 맡아 경북도내 중-고교 72개팀 총 110개팀(368명)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 톡식(TOXIC)의 `into the night`로 18개팀과 겨뤄 대상을 받아 도내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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