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5일 오후 1시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청소년 꿈드림 과정’을 수료하고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으로 일구어낸 고등교육과정의 성취를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의지와 졸업 후 사회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부모 등 13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에 앞서 1부에서는 생활공예 체험활동, 슈퍼멘토의 특강에 이어 2부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로 구성된 바이올린, 통기타, 밴드 축하 연주가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선생님들의 나의 제자들에게 전하는 편지 낭독과 졸업생들의 ‘미래의 나에게 하는 다짐’ 발표 시간도 가져 졸업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도와 14개 시군에 설치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위기청소년들의 학교복귀, 검정고시, 대학진학, 직업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검정고시는 올해 419명을 비롯해 2014년 이후 95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원경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학교 부적응 등 어려운 여건에서학업의 의지를 키워 목표를 이루어낸 청소년에게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