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 장재환 의원은 5일 오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5회 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왜관역 철도횡단 육교`의 시설개선을 촉구했다.
다음은 장 의원의 이날 5분 발언내용이다.
안녕하십니까? 장재환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조기석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
오늘 본의원에게 제235회 칠곡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을 위해 노력하시는 백선기 군수님과 75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지난 2014년 12월 15일 열린 `제219회 칠곡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도 5분 발언을 통하여 말씀드린 “왜관역 철도횡단 육교의 시설개선 촉구”건에 대하여 다시 한번 그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고, “내년도 본 예산에 관련예산을 반드시 반영하여 줄 것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왜관역과 군청 사이에 설치된 ‘철도횡단 육교’는 1988년 9월에 준공되어 올해로 28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왜관역을 이용하시는 많은 방문객들과 주민들이 육교를 이용해 왔으며, 특히, 군청 쪽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왜관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철도로 인하여 왜관 시가지와 지리적으로 분리된 미군부대 인근마을 주민들과 수도원 방문객, 학교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왜관역과 시가지를 오가는 경우에도 이 육교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승강기 등 이동편의시설이 없으며, 높은 계단으로 인하여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노약자와 장애인, 그리고, 유모차를 이용하는 주부 등 상대적 교통 약자들과 무거운 짐가방을 들고 여행하는 분들은 이 육교를 이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2만5천 볼트의 전기가 흐르고 있는 고압선로 위에 설치된 철도 횡단 육교임에도, 캐노피 등의 차단막이 없이 오픈되어 있음에 따라, 선로에 이물질을 늘어뜨려 발생하는 감전사고와,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왜관역 철도횡단 육교’의 시설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며, 또한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사한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012년 왜관시장과 군청 사이에 위치한 왜관지하도 역시, 많은 주민들께서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승강기를 설치하고, 캐노피를 설치하는 등 시설을 개선하여, 현재는 많은 주민들께서 왜관 지하도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철도횡단 육교’에 대해서도 양쪽 측면에 승강기를 설치하여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상단에는 캐노피를 포함한 차단막을 설치하여 기상조건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육교에 대한 미관 개선작업도 병행된다면, 철도를 이용하여 찾아오시는 방문객에게 칠곡군 이미지 개선효과도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백선기 군수님,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직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이 말씀드린 “왜관역 철도횡단 육교 시설개선”은 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최근 재난, 재해 등으로 여러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 문제와도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내년도 본 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드시 반영하여 신속한 개선공사를 추진하여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아무쪼록,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노력을 다시 한번 당부 드리면서,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