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상북도 2016년도 3/4분기 운영위원회의가 한삼화 경북지역 부의장을 비롯한 각 시군 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30일 칠곡군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회의를 주제한 한삼화 경북지역 부의장은 이수헌 칠곡군협의회 회장의 초청으로 호국의 발자취를 둘러볼 수 있는 칠곡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게 되어 무엇보다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말하고 지난달 경주지역 지진발생 이후 계속되는 여진으로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주민들의 피해복구 및 위로금으로 1천만 원의 성금기탁에 협조해준 시군 협의회 회장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지난해 국가행사로 승격 된 경주 통일서원제 봉행 건과 하반기 자문위원 연수 등 주요안건을 비롯한 기타 경북지역 사업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본 회의에 앞서 백선기 칠곡군수는 환영 인사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칠곡호국기념관이 개관 일 년 만에 유료관람객이 무려 20만에 이르렀다며 이는 우리 국민들이 안보현실과 국가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성과라고 설명하고 9월 30일부터 4일간 칠곡군 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세계평화대축전행사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백군수는 “5%남은 대한민국을 칠곡 낙동강 전투에서 지켜냈기 때문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자부심으로 「나의 칠곡 나의 조국」 이라는 기치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호국과 평화에 관련한 리얼 체험파크 등 각종 프로그램으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살아있는 교육, 그리고 6.25 역사를 바탕으로 한 자고산 303고지의 한미추모공원조성 등으로 한미관계의 친선발전, 이러한 우리들의 노력과 열정을 통해 평화통일은 반드시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의는 칠곡군에서 펼쳐지는 제4회 세계평화대축전행사와 때를 같이하여 이수헌 칠곡군협의회장의 초청형식으로 마련되었으며 회의를 위해 칠곡을 방문한 시군협의회 회장들은 지난해 개관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둘러보며 구국의 낙동강 전투와 호국의 고장 칠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송인태 영상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