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조미연)은 22일 왜관읍에서 열린 ‘6·25 전쟁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 시가행진’을 관람하였다.
왜관 중심가를 거쳐 호국의 다리까지 약 2㎞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갑차와 자주포, 헬기, 전투기 등 최신예 전투장비가 동원되고, 군악대와 의장대를 선두로 군 장병과 미군, 참전용사 등 1천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했다.
전승기념 시가행진에 참여하기 전, 유치원에서 사전활동을 통해 전승기념 시가행진을 하는 의미에 대해 알아본 유아들은 시가행진에 참여하는 왜관의 아이들로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을 모아 태극기를 만들어 관람에 참가하기로 하였다.
정성들여 태극기를 만든 유아들은 자신이 만든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자신의 앞을 지나는 탱크와 군악대 연주에 박수를 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번 행사에 참여함을 계기로 유아들이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진정한 왜관의 호이 탐험대로 자라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