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고장 칠곡 청소년들의 건강한 심신단련과 올바른 사회적 가치관을 심어주기위한 제4회 칠곡군수기 합기도 대회가 칠곡군 합기도 협회(회장 김정수) 주최로 지난 9월 10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날 대회에는 3백여명의 선수와 임원 그리고 2백여명의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상민 칠곡군 안전행정국장과 이택용 칠곡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장용화 칠곡군 체육회 부회장 등 군체육회와 합기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모든 선수가 우승하는 경기가 될 것을 응원했다.
이상민 국장은 백선기 칠곡군수를 대신한 축사를 통해 "여름철 폭염을 이겨내고 오늘 대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의 노고에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우리의 전통무예인 합기도는 강인한 체력과 건전한 정신력을 키우는 운동으로 알고 있다. 며 오늘 참가한 선수들은 인내와 예절로 똘똘 뭉친 자랑스러운 칠곡의 청소년들로써 앞으로 많은 기대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고도로 단련된 사범과 선수들의 낙법과 발차기 그리고 호신술 시범으로 참석한 내빈들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으면서 시작한 각 경기종목 시합에서는 유치부에서 대학생에 이르는 참가선수들이 무기형, 맨손형, 낙법, 발치기, 쌍절곤술, 호신술을 비롯한 대련으로 시종 열띤 경기를 벌였으며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들도 휴대전화로 시합장면을 촬영하는 등 조마조마한 눈길을 떼지 못했다.
6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종합우승에 수룡관 총본관이 차지했으며 종합준우승에는 유림합기스쿨, 종합3위 태극체육관 그리고 장려상에는 왜관체육관이 각각 차지했다.
칠곡군 체육회의 후원으로 칠곡군합기도협회가 군수기 대회는 물론 경상북도 교육감배 전국합기도대회를 통해 심신건강관리와 호신술로 장려하면서 기(氣)를 활용해 쉽게 배울 수 있는 과학적인 건강무예로 주민들에게 인식되고 있으며 합기도가 태권도와 다르게 고된 수련으로 생각했던 예전과 달리 앞으로는 국민생활체육으로 활발히 자리잡아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송인태 영상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