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후원하고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여 시행한 「제14회 전국 중․고등학생 우리 역사 바로알기 대회」에서 경북의 중학생들이 전국 1위에 해당하는 대상은 물론 금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영천여중 박정인 학생, 금상은 오상중 김유한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이들은 대상 수상자의 지도교사(영천여중 최옥희)와 함께 해외 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체험학습은 교육부 지원으로 8월 29일~9월 2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내 고구려 및 독립운동 유적지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과 지도교사는 연길-용정-서파-백두산-통화-집안-심양 일대를 돌아보며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고 민족의식을 높일 수 있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앎이 삶이 되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추구하고 있으며, 우리 역사 바로알기 대회에서는 성과는 입시만을 위한 역사교육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살아있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상 수상자인 영천여중 박정인 학생은‘교과서 왜곡을 넘어 평화와 협력의 길로’, 금상 수상자인 오상중 김유학 학생은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고찰’라는 문헌연구보고서로 예선을 통과한 후 본선에서 대도시 학생 등의 전국단위 학생들과 당당하게 논술 시험을 치루어, 전국 1위와 2위로 선정되었다. 경북교육청 김준호 중등과장은 “학교에서 학생 참여형의 다양한 방식의 수업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증거”라고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의 역량을 키우는 지원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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