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약목~낙동강~석적을 잇는 덕산대교를 포함한 약목 덕산∼구미 구포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칠곡지역 일부 구간이 오는 10월말 조기개통, 석적∼약목간 차량통행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덕산대교는 내년 7월 개통할 예정이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칠곡군이 건의한 약목면 덕산교차로∼석적교차로 본선도로 1.6km 구간과 군도4호선 연결도로 길이 300m 등 총 1.9km의 조기개통을 받아들여 이 때부터 이 구간의 통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457억원을 조기개통 구간에 우선투자하는 등 지역민들과 통행인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약목~석적~구미간 생활권이 보다 좁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2009년 11월 착공, 내년 9월 준공예정인 이 구간 도로개설사업은 국도 33호선 대체우회도로로 현재까지 총사업비 기준 81%(1,836억원)를 확보-투자한 결과 현재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약목면 덕산리~구미시 구평동간 도로개설 사업구간의 총연장은 7.41km이고, 총사업비는 2,276억원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공단 조성에 따른 물동량 수송체계 확보와 구미지역 국도의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혼잡 해소와 물류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석적교차로에서 약 1.5km 떨어진 남율지구 아파트단지 3,000세대(인구 1만5,000명)의 출퇴근 등 편의를 도모하고, 약목 덕산리~석적 포남리간 낙동강 덕산대교를 건너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조기개통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약목~석적간 통행이 왜관교와 남구미대교를 통하지 않고 이 도로로 바로 이뤄져 운전자들의 시간절감은 물론 약목~석적~구미공단이 보다 빠르고 가까운 생활권역으로 이어져 인구가 계속 줄고 쇠퇴하는 약목면은 아파트단지 조성 등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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