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3일 석적읍 망정2리 마을회관에서 ‘오지마을 해피데이트’를 통해 주민과의 진솔한 대화의 장을 열었다. 평소 소통과 공유, 화합을 강조하는 칠곡군은 지난해 3월부터 각 읍면별로 소통의 사각지대인 오지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삶의 이야기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 및 의료복지에 취약한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한 한방진료, 농기계 순회수리를 시작으로 하모니카 연주, 성인문해교실 수업시연(부채만들기), 노래강습 및 율동 등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백 군수는 상수도 보급, 대중교통 개선, 임도 개설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오지마을 주민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방행정은 현장에 답이 있고 주민의 말 속에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소통과 공감행정으로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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