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중학교(교장 박세준) 학생 70여명은 지난 8일 호국평화기념관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기말고사를 치른 후 희망자를 대상으로 칠곡군에서 큰 도움을 주어 실시되었으며, 직접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행되어 의미가 있다.
호국평화기념관에 도착하여 칠곡군 재향군인회 회장(예비역 장군 이길수)으로 부터 6.25 전쟁과 우리 고장에서 일어난 치열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뒤이어 학생들은 해설사의 지도하에 호국전시관을 둘러보며 당시의 치열했던 칠곡군 내의 전투들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해설사에게 질문을 하면서, 평소 6.25 전쟁에 대해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3-6반 정준우 학생은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학생들의 안보의식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투체험관에서 스크린 사격장에서는 군인이 되어 사격을 해볼 수 있는 체험을 했었다. 또 6.25 전쟁 중의 칠곡군의 마을 모습이 재현된 곳에서는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6.25전쟁에 대해 생생히 알게 되는 기회의 장이 되었을 뿐 아니라 안보의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된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