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이 지난 4월말을 기준으로 398만 3천명이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 등 국민연금으로 매달 1조 4천억이 지급 되고 있고, 현재 보유 하고 있는 기금 규모도 세계 3대 연금기금에 해당하여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국민연금의 존재 이유는 앞으로도 국민의 노령, 장애나 사망에 대하여 평생 연금을 지급함으로써 국민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이바지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민이 있어야 국민연금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단 임직원은 이젠 청렴의무를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인식하고 적극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청렴의 진정한 의미가 우리공단에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공직자 신분인 우리 스스로가 청렴한 마음자세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물론, 직원들도 스스로 각자의 월급에서 원천공제하여 이웃을 도와주는 등 사회공헌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고, 조직도 투명한 예산집행 등 우리공단의 청렴수준도 대단히 높은 편이라 자부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각자 청렴에 대한 마음자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국민들 마음속에 진정 스며들 수 있는 공감서비스를 확산해 나갈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어느 누구든 살아가면서 중요한 가치가 있겠지만, 작가 임경선의 ‘태도에 관하여’라는 책을 보게 되면, 삶의 5가지 태도로 ‘자발성, 관대함, 공정함, 성실함, 정직함’..을 꼽았다. 이 중 청렴과 가장 관계가 깊은 것은 ‘정직함’과 ‘공정함’이 아닐까 싶다. 공공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공단 입장에서는 누구에게나 일관성 있게 적용하는 공정한 잣대, 국민을 대하는 정직한 태도야 말로 더할 나위없는 청렴의 자세가 아니겠는가? 앞으로 ‘공정함’, ‘정직함’ 이라는 청렴의 가치가 완성이 되어 우리 연금종사자 모두에게 녹여진다면, 국민연금은 보다 더 국민들에게 명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당태종 이세민과 충신 위징간의 일화에 ‘겸청즉명 편청즉임’이란 말이 나온다. 즉, ‘무릇 군주는 경청을 넘어 겸청하고, 열린 소통으로 오해는 이해가 되고 불안은 신뢰가 되도록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한다‘고 했다. 우리 연금인도 조직의 미션을 잘 실천해 나가기 위해서는 위의 겸청과 소통의 철학을 토대로, 청렴의 가치 `공정함`과’ `정직함`을 더하여 국민이 신뢰하는 국민연금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본다. 모든 것을 국민관점에서 바라보고, 국민의 노후복지를 위해서 탐욕없이 일하는 것이 바로 궁극적으로는 ‘청렴’이지 않겠는가? 청렴의 진정한 의미가 우리 모두의 마음에 안착하려면, 나부터 실천해야 함을 잊지말자. "마음이 바뀌면 태도가 달라지고, 태도가 바뀌면 습관이 달라지고, 습관이 바뀌면 성격이 달라지고, 성격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했듯이, 이러한 것이 선순환 될 때 청렴은 자연스럽게 우리들 마음속에 정착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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