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군수 백선기)은 7일 군청 강당에서 지역 사회단체장 67명으로 구성된 `사드 칠곡배치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를 발족한 가운데 오는 9일 오후4시 3천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드 칠곡배치반대 범군민궐기대회`를 왜관역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사드의 한반도 배치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사드배치 후보지로 칠곡군이 거론됨에 따라 사드 칠곡배치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를 발족하여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다. 칠곡군은 이날 `사드 칠곡배치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김윤오 군민대통합추진위원장을 선임했다. `사드 칠곡배치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오는 9일 오후4시 3천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드 칠곡배치반대 범군민궐기대회`를 왜관역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고, 오는 11일부터 3만~5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사드 칠곡배치반대 범군민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 나가는 등 칠곡군지역 사드배치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잎서 지난 5일 칠곡군과 군의회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칠곡군의 사드 배치설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을 천명한 바 있고, 그 일환으로 사드 배치 대응단(T/F팀)을 구성하여 배치 반대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6일 김관용 도지사의 방문으로 도와 함께 정부의 정책과정을 면밀히 검토하여 사드 배치에 대해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백선기 칠곡군수는 "사드배치 후보지로 칠곡군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로 인해 군민들이 심각하게 동요되고 있어 사드 칠곡배치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며 "앞으로 13만 군민과 함께 사드배치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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