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4일 약목중학교 66명의 중학생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켜 여름철 위생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약목중 전교생 215명과 교사 25명 등 총 240명이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칠곡군호국평화기념관 체험학습에 나선 모처에서 잡채, 계란말이, 과일샐러드, 김밥 등 17종의 음식을 뷔페식으로 먹은 후 설사, 구토, 메스꺼움, 복통을 일으켰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6일 관련자 전수 역학조사를 벌이고 지난 1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55명에 대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살모넬라균(그룹C)이 42명(이 중 2명은 장병원성대장균도 발견)에게서 검출됐다. 당국은 질병관리본부 결과보고서를 검토한 후 이번 식중독 감염원인 등과 관련, 최종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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