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칠곡군지역 통폐합 대상 초등학교는 3개교로 나타났지만 지난해에 이어 학부모들의 반대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칠곡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통폐합 대상 초등학교는 ▶전교생 15명이하(분교 10명이하) 중점추진대상학교 북삼초등 오평분교(전교생 9명) ▶일반추진대상학교(본교 학생수 60명 이하) 전교생 35명 가산초등, 56명 낙산초등 등이다. 그러나 이들 통폐합 대상 초등학교의 경우 대다수 학부모들의 반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11일 경북교육연수원에서 23개 교육지원청 지역 협력 담당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6년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한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치원-학교신설은 지역적 특색과 택지개발 지구 내 다양한 교육환경요인을 분석하고 학생 수를 정확히 예측하여 학교 설립이 적기에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으며, 또한 출산율 저하로 학령인구가 급감하여, 지난 3월 기준 학생 수 100명 이하 학교는 452교로 전체학교 수 대비 45.7%로 소규모 학교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소규모학교의 증가는 교육여건의 악화로 이어져 복식수업과 상치교사 발생 등 교육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학생 1인당 교육비 증가로 재정운영상의 비효율성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6년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계획에서 자체 학교통폐합 기준을 마련하고 중점추진대상학교 73교와 특히 학생수 보다 교직원수가 많은 학교 23교를 통폐합 대상으로 선정하여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시달하였다. 김태원 도교육청 행정지원국장은 “적정규모학교 육성 업무는 교육행정의 출발점인 중요 업무인 만큼 열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