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국면에서의 통일공감대 확산방안을 토의하고 수렴하는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 2016년도 2분기 정기회의가 지난 5월 20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4.13총선 이후 무엇인가 달라지지 않을까하는 희망과 기대도 없지는 않지만 19대의 의정파행과 정치적인 실망을 경험한 자문위원들은 이번 총선이후 더 무책임해진 선동정치로 인해 지역갈등이 국론분열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 담으로 만남인사를 나무며 지역회의 정책건의 안 의견수렴에 대한 자유토론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예전과 달리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그리고 묵념으로 생략 없는 엄숙한 국민의례는 나라사랑과 평화통일에 대한 각오를 더욱 다짐하는 분위기였다. 이수헌 회장은 인사말을 겸한 회의주제에 대한 설명에서 국가안보는 국민통합이 가장중요하다며 정치와 이념 그리고 종교까지도 초월한 국론결집이 우선되어야 하고 올바른 역사관에서 국민적 통일공감을 조성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지난 4월 제주도 역사문화체험 연수기행을 통해 역사적 가치관을 체험했지만 제주 4.3사건에 대한 역사적 진실이 편향된 점이 없지 않다 며 우리와 같이 이념적 분단국가에서 통일을 지향하는 민주국가의 역사는 좌우가 올바르게 함께 공유해야 국론이 결집되고 평화통일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회장은 이어 북한의 비핵화와 도발에 대한 정부의 대북제재국면에서 국제적인 압박공조가 가시적으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시점에 일부정치인들은 자신들이 정권을 잡으면 개성공단을 재개하겠다는 선동적인 발언으로 국가안보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 우리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확고한 통일안보관과 이웃 주민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주제인 `제17기 지역회의 정책건의안`에 대한 의견수렴에서 대부분 자문위원들은 긍정적인 의견으로 정리하고 국민통합 평화통일특별법제정과 동족상잔의 생생한 비극역사의 고귀한 호국문화바탕 위해서만이 올바르고 진정한 평화통일교육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칠곡에 통일교육관을 건립하자는 의견을 비롯한 새마을 운동 같은 통일공감운동, 탈북자들의 민주사회 적응기간의 실효적 효과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필요, 국제적인 공조를 통한 인도적인 북한주민 생활지원으로 북한주민들을 동요시키자는 내용 등 다채로운 의견이 제시되었다./송인태 영상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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