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안태현) 석적119안전센터(센터장 김양수)는 지난 3월 16일 오후 11시경 신고자로부터 칠곡군 석적읍 중리 다가구주택 내에 엘리베이터가 멈춰 갇혀 있다는 신고로 석적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석적구급대는 신고자로부터 엘리베이터가 5층에서 하강 후 1층에 멈춘 상태로 문이 열리지 않았다는 상황 확인 후 내부에 갇혀 있는 요구조자와 대화를 시도하였다. 내부에는 2명의 요구조자(여/25세, 남33세)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고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 후 즉시 엘리베이터용 열쇠를 이용하여 문 개방을 시도하였다. 구급대는 내부에 갇혀 답답하고 불안해하고 있을 요구조자를 안정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구조작업 중 마침내 엘리베이터 문 개방에 성공하였다. 30분가량을 내부에 갇혀 있었던 요구조자 2명은 다행히 건강한 상태였다. 칠곡소방서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엘리베이터가 간혹 멈추거나 문이 열리지 않아 내부에 갇히는 사고사례가 있는데 내부에 갇힌 요구조자는 무리하게 문을 개방하려 해서는 안 된다. 자칫 무리한 행동으로 추락 등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먼저 엘리베이터 내부에 있는 `비상` 버튼을 눌러 관계자와의 대화를 시도하거나 신속히 119에 신고 후 불필요한 움직임은 최소화한 상태로 구조가 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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