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안태현)은 8일 구급차에서 출산한 산모가 조리중인 산후조리원을 방문했다. 북삼구급대 정재용, 도재집 대원은 지난 3월 2일 4시 47분경 북삼읍 숭오리에 거주하는 김모(84년생, 여)씨로부터 출산할거 같다는 신고로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산모의 건강상태를 확인 후, 병원 이송을 위하여 구급차량에 탑승직후 산모와 구급대원은 출산이 임박하였음을 직감했다. 구급대원은 침착하게 차량을 정차한 뒤 구급장비인 분만처치키트를 이용해 편안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 곧 분만은 시작되었다. 구급대원은 여아를 출산한 산모와 신생아의 활력징후 등을 측정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했고, 산모와 신생아의 정밀 검진을 위하여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부터 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지도 받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여 안전하게 의료진에게 인계되었다. 8일 산후조리원을 직접 방문한 칠곡소방서장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해 다행이고 아기가 앞으로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란다“며 축하인사와 함께 미역, 육아용품 등을 전달하였다. 산모는 “119구급대원 덕분에 무사히 아기를 낳을 수 있었다”며, “도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아기를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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