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4일 칠곡군청 제1회의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위원, 안보정책자문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1/4분기 칠곡군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적의 침투·도발이나 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하여 각종 국가방위요소를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하여 국가를 방위하는 것으로 `통합방위법`에 의거 구성된 안보협의체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하는 키리졸브연습·독수리훈련에 대비하여 유관기관 간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남북 간 긴장고조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안보리결의안 채택으로 북한의 도발 및 테러 위협증가에 대응하여 “왜관철교 피해복구 실제훈련” 실시 등 지역민의 민생안정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한편, 칠곡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백선기 칠곡군수는 “사드배치와 관련하여 일부 언론과 단체에서 너무 앞서 나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며 “이러한 위기일수록 냉정함을 잃지 않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완벽한 지역 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실전과 같은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