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어 미사일발사로 인해 국민적 분노와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강력하고 신속한 대북 제재조치로 개성공단 폐쇄결정이 내려지면서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가 국가안보의식의 주민공감대를 고취시키기 위해 2016년도 1분기 정기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지난 18일 소집된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와 정부의 개성공단폐쇄조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이에 따른 폭넓은 통일의견을 통해 대통령의 대북정책과 강력한 대응조치에 따른 대민홍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수헌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의 중대한 시점에 일부 정치인과 언론 등에서 근거 없는 선동적인 유언비어로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키고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해방이후 6.25전쟁을 비롯해 우리가 겪었던 그 많은 분단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며 국가안위를 위한 한마음으로 애국적 가치관을 시급히 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어느 때보다 국가위기와 통일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면서 자문위원들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회의 자료를 통해 북한의 핵과 수소폭탄 그리고 미사일발사에 따른 국내외 정세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칠곡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예상지역과 관련해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의 입장과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었다.
정기회의 후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신경옥)와 문화예술분과위원회(위원장 유승자)에서 준비한 정월보름맞이 떡국오찬을 함께 나누며 통일기원 윷놀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윷놀이에서는 한반도 그림으로 특별히 도안 제작된 이색말판을 사용하여 민주평화통일의 염원 의지를 한층 더 높였다.
송인태 영상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