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박봉수)는, 24년 전 출생 후 00모성원 위탁되어 성인이 된 A씨(24세)는 이름 밖에 모르는 어머니를 만나고 싶다며 지난해 12월 21일 칠곡경찰서 민원실에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민원상담을 신청했다.
어머니를 찾고자 하는 A씨의 간곡한 요청으로, 어머니 B씨의 이름과 추정 나이를 근거로 100여명 대상자 확인후 특정지역 거주자 40명을 선별 관할 경찰서 공조요청 및 해당 지역 모성원, 영아원 등 보호시설에 서면으로 협조요청했다.
이후 특정 C모성원에서 딸의 어머니와 비슷한 자료가 있어 추가 확인 가능한 근거 자료를 요청해, A씨의 공부상 출생일과 다른 실제 출생일을 통보받은 모성원은 신청인 A씨와 어머니 B씨 인적사항 등이 일치하는 자료가 있다고 통보해 와 어머니 B씨에게 연락하자 자신의 딸이 맞다며 “지금 당장 만나게 해달라”고 하여 지난 2일 경찰서 민원실에서 24년 만에 모녀가 눈물로 상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