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상·하수도 검침시 검침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유니폼과 군 로고 및 명찰을 부착하고 검침을 실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그동안 별도 유니폼없이 수용가를 방문해 주민에게 불안감을 준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군(수도사업소)은 앞면에는 명찰과 뒷면에는 군 앰블렘이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검침을 함으로써 검침원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최근 택배원, 가스·전기·수도 검침원을 가장한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 칠곡군의 이러한 조치는 검침원을 가장한 유사범죄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고 칠곡군 수도사업소 소장은 “맑고 깨끗한 물 공급뿐 만 아니라 사용료를 부과하고 징수하는 과정까지도 군민이 편안하고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군민에게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