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학교예방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16개교, 250여명의 학생 또래상담자가 활동하고 있다. 칠곡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1년부터 이 같은 또래상담 사업을 운영 중이다. 또래상담자로 선발된 학생은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학급 내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함께 노력하는 친한 친구’, ‘대화하는 친구’, ‘도움 주는 친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칠곡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0월 왜관중학교, 12월 북삼고등학교와 석전중학교 학교 축제기간을 맞아 또래상담 활동을 홍보하고 `찾아가는 상담실`도 운영했다. 왜관중학교 한 학생은 “타로그림이 내 마음을 비추어 주는 거울 같아서 신기했다”며 “우리학교에도 또래상담자가 있다니 힘들 때 편하게 대화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조금래 소장은 “학생들 사이에 공감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되면 학교폭력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며 “찾아가는 상담실을 통해 위기 청소년 발굴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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