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경주 The K호텔에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동학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동학의 발상지인 경주에서 ‘동학으로 대중과 소통하기’라는 주제하에 동학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하여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한양대 윤석산 명예교수를 초빙하여 ‘동학정신, 세계와 通하다’라는 주제로 동학의 가치와 가능성,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였으며, 이외에도 김양식 충북발전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동학이 꿈꾸는 세상’과 심지훈 한국콘텐츠연구원 총괄에디터의 ‘경북·대구의 동학이야기’ 등 동학에 대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부대행사로 김묘순 해인국악원장님의 동학아리랑 판소리 명창과 대구한글서예협회 류영희 공동회장의 휘호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이튿날에는 용담정, 최제우 태묘, 최제우 생가 등 경주 동학 유적지를 답사를 통해 동학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동학은 1860년 최제우에 의하여 창도된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신종교이자 개혁을 위한 민중들의 첫 발걸음이었다. ‘사람이 곧 하늘이다’ 라는 인내천 사상은 민족운동의 원동력이 되어 동학농민혁명의 주체가 되었다. 경상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동학 정신을 인문학적 측면에서 재조명하고 동학기록물을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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