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회장 이수헌)는 청소년들의 평화통일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한 ‘제2회 칠곡군학생 통일글짓기’ 공모전에서 입선한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이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각 학교 지도교사를 비롯한 칠곡군, 칠곡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칠곡군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한 노예은 석적고등학교 학생의 「내 잎사귀의 푸름을 찾아다오」 비롯한 왜관중학교 유영주 양의 「통일의 봄」 그리고 서은덕 대교초등학교 3학년이 지은 「남북화합」은 대상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심사평을 받아 우리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소망과 분단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는데서 이와 같은 통일이야기 작문 공모전이 높은 교육적 효과와 함께 통일세대들의 통일관 정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교육을 위해 일선에서 고생하는 교육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우리 칠곡 청소년들이 훌륭하신 선생님들을 가르침으로 나라사랑을 배우고 통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우수한 통일이야기들을 잘 써주었다며 응모해준 모든 학생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앞서 칠곡군협의회는 4/4분기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통일준비의 구체화 추진방향(10개 분과위원회 정책제안)에 대한 영상교육과 업무보고 및 평가에 이어 통일정책에 관한 의견수렴 등이 있었다.
업무평가보고에서 이수헌 회장은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303고지의 성역화사업추진 배경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칠곡군에 잠재되어있는 호국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높여 새로운 통일의 역사가 되도록 칠곡군 자문위원들이 앞장서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수상한 학생은 3명의 대상과 함께 장원 6명, 우수상 30명으로 모두 39명이 입선했으며 칠곡군내 32개 학교에서 213명이 응모했다.
한편 대상 수상자를 지도한 석적고등학교 추점희 선생님과 왜관중학교 권준숙 선생님 그리고 대교초등학교 심경희 선생님도 정세원 칠곡교육장 표창장을 함께 받았다.
송인태 뉴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