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체장애인협회 칠곡군지회(지회장 홍영숙)는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사업 이용자 및 여성인권지킴이단 40명과 봉사자 20명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중증장애인 자연체험학습 행사를 제주도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체장애인협회의 전 칠곡군지회장이었던 경북도의회 김정숙 의원의 후원과 김창규 도의원이 휠체어 장애인과 일대일 봉사자로서 활약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칠곡경찰서 자율방범대 20명의 대원들의 지원으로 이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의 안전과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 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항공여행과 문화생활을 쉽게 접하기 힘든 중증장애인들이 제주도의 이색적인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봉사자와의 일대일 밀착봉사를 통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회원은 "태어나서 제주도는 처음이다.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준 봉사자들의 배려로 편안한 여행이 되었다. 내년에도 다시 만나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토로했다.이들은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제주도, 처음 타는 비행기,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에는 눈물을 흘리며 두 손을 꼭 잡고 감사를 표시했다. 홍영숙 지회장은 “제주도에 처음 가본다는 회원의 말에 뭉클했다"며 "중증장애인들을 사회 속 일원으로 이끌어 내주고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인 만큼 이번 제주도 체험은 매우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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