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회장 이수헌) 자문위원들과 주한미군 캠프캐롤 6병기대대 84병기중대(중대장 Sam H. Kim, CPT, CDR) 장병들은 지난 9일,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에 위치한 다부동 전승비(Memorial of the Bowling Alley Victory) 가을맞이 대청소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부터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한 다부동 전승비 미화사업은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에서 주한미군과 함께 한국전쟁에서 최초의 승전을 기념하고 통일염원을 공감하고자 시작했으며 이 행사로 인해 오랫동안 소외되었던 전승비가 말끔히 재 단장되었고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전승비는 미 보병 제27연대 (존 에이치. 마이켈리스 대령 지휘) 용사들이 수행한 찬연한 무훈과 공헌을 길이 남기기 위한 기념비이다. 1950년 8월 이곳에서 미 제27연대는 한국군 제1사단 장병들과 더불어 침략자들을 한국전쟁에서 최초로 무찔렀으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하여 그들이 남긴 탁월한 지휘력 및 결단력과 돌격정신은 이 겨레와 함께 영원히 간직하게 될 것이다` 라고 ‘다부동 전승비’의 의미를 표지판에 설명하고 있듯이 구국의 단초가 된 이곳으로 하여금 칠곡에 호국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날 가을맞이 대청소를 위해 참가한 많은 자문위원들과 미군들을 위해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 이효석 부회장이 마련한 오찬석에서 이수헌 회장은 이곳 볼링전투에 대한 당시 전황설명에 이어 전쟁의 아픔을 통해 한미동맹을 우리가 실천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군들이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평화통일염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에 앞서 전승비 환경미화사업을 미6병기대대 민사담당자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한 김윤오 직전회장(자문위원)도 변함없이 한미가 공동으로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수호에 공헌한 마이켈리스 대령을 기억하자고 강조하고 참석한 미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미84병기중대 시몬스 소위(Simmons, 2LT, XO)도 인사말에서 “오늘 같은 행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전쟁의 역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알게 되듯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도 교육적인 소중한 가치로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인태 뉴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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