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증가방문객 5만3천명 중 84%가 외지인 경제적 유발효과 153억, 다시 찾고픈 행사로…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해마다 외지인을 비롯한 방문객이 증가, 국내 유일의 세계적 호국평화축제로 다시 찾고 싶은 행사로 각광받고 있다. 체류형 프로그램 등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기획이 참신하게 도입되면 낙동강축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평화문화축제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가 최종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나흘간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축전에는 모두 25만1392명(칠곡군민 9만1356명 36.34%, 외지인 16만36명 63.66%)의 관람객이 다녀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가을을 평화의 빛으로 물들였다.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방문객 중 외지인이 64%를 차지한 것은 낙동강세계평화축전이 칠곡군에 국한된 소지역축제가 아니라 `칠곡아 고맙다`라는 슬로건과 `칠곡이 없었다면 대한민국도 없었다`는 테마를 앞세워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을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제적 행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제2회 낙동강평화축전 총방문객 19만7769명보다 올해 5만3623명이 늘어났고, 이 가운데 외지인 증가수가 4만5172명으로 1년새 전체 증가 방문객수의 84.23%를 차지해 외지인 증가세가 뚜렸했기 때문이다.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대축전 경제적 효과(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 분석자료) -직접경제효과 48억6700만원(외지인 34억5200만원, 지역주민 14억1500만원) -총유발효과 152억8400만원(생산유발 80억8200만원, 소득유발 19억2800만원, 부가가치유발 42억7100만원, 수입유발 5억9500만원, 세수유발 4억800만원) -취업유발효과 142명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 재방문 및 타인 추천이 가장 높은 점수로 나왔음.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대축전 총평 -관람객 25만명이 축제현장을 찾아 65년전 이 땅에서 일어난 6·25전쟁의 참혹성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가슴으로 느끼면서 전쟁세대와 전후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전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약속하는 국내 유일의 호국평화문화 교류의 장 마련.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평화문화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체류형 프로그램 등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기획이 필요. -특히 지역주민들이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축제에 참여한 읍면별 낙동강 어울림 한마당 행사 및 평생학습 동아리 경진대회(인문학 체험관)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를 했음. 대축전과 함께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개관식 행사는 호국평화의 이미지 제고 및 향후 칠곡군의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이번 축전에서도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나타난 주차장 부문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여 지역민과 관람객들이 축제장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 ▶이번 대축전 보완·개선사항 -행사장 조성-운영부문: 원활한 교통과 주차 관리를 위해 주차장 증설 및 갓길 주차 방지를 위해 라바콘을 설치하였으나 작년 대비 관람객 20% 증가로 국도변 이중주차와 주차장 부족 현상이 문제점으로 부각. -관람객들이 직접 소비하고 먹는 행사장내 음식점은 작년보다 나아졌으나 서비스와 음식 질 향상은 보완·개선해야함. 또한 음식점내 가스 배관 관리 및 무단 전기 증설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사항. -축제 프로그램: 관람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체류형·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 장인희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추진위원장은 “제3회 낙동강 대축전이 대성황을 이루며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세계적인 호국축제이자 교육·체험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이 지구촌 평화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6·25전쟁이 벌어졌던 이곳 낙동강축전 현장에서 작년보다 4배나 넓어진 `낙동강 전투 55일 속으로` 체험존 등을 몸소 체험해 보면서 모든 방문객들이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다시 찾는 축제가 되도록 앞으로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참신하게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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