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곽경호 의원은 학교급식 정보를 공개, 학생과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학교급식 정보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달 26일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은 11월 6일부터 개원하는 제281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 조례안 주요 내용은 학교급식 정보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의견을 올릴 수 있는 게시판을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연간 1회 이상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개 대상은 ▶학교급식 예산편성-운용에 관한 사항 ▶학교급식 위생·영양·경영 등 급식운영 관리에 관한 사항 ▶매 학기별 보호자 부담 급식비 중 식품비 사용 비율 ▶주간-월간 식단표 등이다. 곽경호 의원은 “학교 급식의 질이 학교별로 차이가 크고 일부 학교에서 질이 떨어진다는 학생들의 지적이 나와도 학부모들은 혹시나 아이에게 불이익이 돌아갈까 속앓이만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이 같은 학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이 조례안을 마련하게 됐다. 이 조례가 시행되면 학교급식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게시판을 통해 언제든지 의견을 올릴 수 있어 급식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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