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최근 가을철 단풍구경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산악사고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왜관읍 석전리에 위치한 자고산에 119산악위치표지판을 신규로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행 시 갑작스런 부상을 입거나 길을 잃게 되면 당황하기 마련인데, 이때 119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우선 구조 위치를 알려주어야 한다. 만약 본인이 위치한 곳을 모른다면 첩첩산중에서 출동대원이 요구조자를 발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상황이 이러할 때 본인의 위치를 가장 쉽게 알려 줄 수 있는 방법이 119산악위치표지판이다. 119산악위치표지판에는 각각 번호가 부여되어 있는데, 요구조자가 이 번호를 119상황실로 알려주면 출동대원이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출동하는 방식이다. 칠곡소방서는 금년 자고산에 4개의 산악위치표지판을 신규로 설치하여, 관내 팔공산, 유학산, 자고산 등 총 110개의 119산악위치표지판을 설치․관리하고 있다. 칠곡소방서 관계자는 “산행 시 항상 위치표지판의 번호를 확인함으로써 자기위치를 파악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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