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주태, 이하 순심여고)는 지난 20일 백향도서관에서 전교직원과 장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이우임 데레사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이 장학금은 순심여고 7회 졸업생인 이우임(세례명 데레사, 72) 여사께서 자비를 들여 매년 순심여고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각각 50만원씩 지급하기로 약정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첫 장학금 수혜자는 1학년 조은진, 신주희, 이윤정, 최지원, 2학년 강은정, 서민영, 권예진, 이서영, 노윤경, 3학년 최누리 이상 10명이다. 이 여사께서는 고3때 직접 수놓은 8폭 병풍도 순심여고 역사관에 기증했다.
이 여사는 1960년대에 왜관성당의 순심유치원 교사를 지낸 바 있으며, 그때부터 본인이 직접 유치원을 설립하여 훌륭한 유아 교육을 실천하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모교의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부하게 되었다.
이 여사는 현재 경남 진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배네딕도 수도원 서경윤, 김구인, 정재문 신부와 학교 동기로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는, 열심히 하기를, 그리고 모든 선생님들께서도 교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제자 양성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