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왜관읍 삼청2리 마을회관에는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졌다.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에서 대구·경북지역의 도서관을 지원하는 `도서관자원공유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삼청 새마을 작은도서관(회장 박세준)이 있는 마을회관 주변에 희망과 꿈을 담은 벽화를 그려 주민과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날 봉사활동은 계명대학교에서 진행하는 `1%사랑 나눔 활동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시각디자인학과 학생 8명으로 구성된 벽화봉사 프로잭트팀 `그린나래`에 의해 이루어 졌다.
해바라기를 그려달라는 할머니들의 요청에 의해 마을회관 입구의 좌측벽면에는 해바라기 꽃밭으로, 중앙벽면과 우측벽면에는 동물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도서관으로 뛰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벽화로 표현하였다.
학생들을 인솔한 계명대학교 학술정보지원팀 이동활 선생님과 참여 학생들은 “우리들의 작은 재능기부로 인해서 이렇게 많은 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이유 하나로 힘들지만 벽화작업을 계속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희망에 필요한 곳 꿈이 필요한 곳에 아름다운 벽화를 계속 그려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생한다고 치킨을 시켜주신 도서관옆 식당 아주머니, 바쁘신 와중에도 찾아와 음료수와 간식을 사주신 칠곡군자원봉사센터 국장님 등 따뜻한 시골의 인심에도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