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지역(경북) 처음으로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장재현)에서 열린 진학진로체험박람회에 고3 수험생과 가족 등 1,5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3일부터 이틀간 이 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실용음악과의 공연, 간호학과 치어리드의 화려한 율동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진로(적성)검사, 학과별 체험부스 그리고 학과 수시 1차 면접 등이 동시에 열려 넓은 강당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홍보부스에는 진로(적성) 검사를 통해 나의 개성과 적성을 파악하는 한편, 학과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대학 장재현 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며, 학과별 부서를 통해 전공별 선 직업체험을 했다. 특히 면접을 위해 방문한 수험생들은 긴장을 풀고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행사의 특징을 전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김천 한일여자고등학교 박혜란(18)학생은 “진로검사를 통해 나의 적성을 알아볼 수 있어 좋았으며, 친구들과 함께 학과 체험만 무려 6가지를 했다. 시간이 없어 다 돌아볼 수 없다는 게 조금 아쉬웠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