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2015학년도 1학기 징검다리 플래너 활용 전국 공모전에서 6명(중등부 3명, 고등부 3명)과 경상북도 교육청 공모전에서 2명(고등부)이 수상을 받게 되었다. 이는 2014년 1학기 경상북도 교육청 공모전 1명(고등부-최우수)의 결과에 비해 상당히 괄목할 만한 성적이라 할 수 있다.
징검다리 학습 플래너는 학생들이 학습 내용을 매 시간 기록하고 일주일 단위로 학습할 내용을 계획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학습 내용을 점검하게 하고, 학교생활에 더욱 충실하게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1학기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시작한 사업이다.
2015년에는 중등부에서도 시작해 봤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고등부는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신동중·칠곡고등학교가 실시하고, 중등부는 학습 플래너를 만든 (사)행복한교육실천모임의 100인 이하 소규모 학교 플래너 무료 기증 사업에 신청하여 무료로 징검다리 플래너를 기증 받아 실시하였다. 또한 실시하기 전에 1주일간 학생들에게 학습 플래너 사용 방법, 사용 목적 등을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의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징검다리 학습 플래너를 통해 매주 좋은 글을 읽게 하고, 독서를 장려하여, 독서 기록을 작성하게 하고, 봉사 활동 및 문화 활동 등을 계획하여 학생들이 기록을 남기게 하고, 학부모․선생님․학생들 간에 있었던 기억에 남는 일들, 학교 행사 내용들 등을 기록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보았다.
기록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도표, 그림 등을 활용하여 함으로써 학생들이 창의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서로의 기록을 나누어 보고 도와주고 함으로써 학생들의 인성 능력 함양에도 도움이 되었다.
학생들은 “매일 매일 긍정적이게 살고 싶었고 좋은 글귀들이 마음에 남아 기분이 좋았으며, 성적향상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심적으로도 좋은 것 같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고 쉬는 시간 마다 징검다리를 쓰는 버릇이 생겼다”, “성적이 향상되었고 나의 생활 습관도 바뀌었다. 쉬는 시간에 할 일이 생기고 아침에 적어 놓은 해야 할 일 덕분에 오늘의 할 일에 더욱 충실 할 수 있었다”, “플래너 작성으로 인해 내 모습을 되돌아보고 반성도 할 수 있으며 성적도 쑥쑥 오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리고 더 낳은 나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어 참으로 좋은 것 같다” 등의 다양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