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상공회의소(회장 이의열)는 지난 25일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위안행사를 가졌다.
지역 내 8개 산업단지와 개별공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백선기 칠곡군수, 이완영 국회의원, 장세학 칠곡군의회 의장과 기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따뜻한 격려와 함께 화합의 장을 펼쳤다.
이날 색소폰 연주, 초청가수 공연, 이미테이션 댄스 등 축하 공연에 이어, 근로자 장기자랑을 통해 평소 숨겨진 본인들의 끼를 한껏 발휘하기도 했다.
이의열 회장은 “고국을 떠나 낯선 환경과 어려운 근무 여건에 적응하느라 고생이 많겠지만, 잘 극복해서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선기 군수는 “생산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여러분이 우리지역 경제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비록 이국땅이지만 우리나라의 따뜻한 정과 문화를 이해하고, 오늘 하루라도 고국의 향수를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